왜 였는지는 모르겠으나 다사다난했던 추석을 겪어낸 후 네이버카페를 개설했다.
네이버가 생긴지 엄청 오래되었을 텐데도 남이 만든 카페에 가서 나의 궁금함을 해소하려고만 했지, 내가 직접 만들어서 누군가에게 해소시켜주려는 생각은 미처 못했다.
아마도 무의식에 내가 그런 걸 해낼 그릇이 안된다는 게 깔려 있어서 그랬나보다.
암튼, 뭐에 홀린 듯이 네이버카페 하나 개설해서 1주일간 운영중에 있다.
이게 막상 개설하는 과정은 간단한데, 메뉴와 카테고리 구성, 멤버관련 설정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었다.
그리고 카페는 블로그와 다르게 나 혼자 사브작거리며 하는게 아닌, 타인과의 소통의 공간이 되어야 하니, 회원가입이 있어야 하는데, 나의 카페의 존재를 어떻게 알려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나름 고민하다가 쪽지를 발송했는데, 쪽지는 하루에 50개까지만 가능하다는 걸 처음 알았다.
그렇게 일주일간 열심히 쪽지를 발송하다가 한 가지 또 알게 된게 있는데, 채팅이 가능하다는 걸 알았다.
남의 카페에 그렇게 드나들었어도 이때까지 채팅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신세계였다.
그래서 몇 분께 채팅으로 카페의 존재를 알리는 메세지를 보냈더니, 헐, 웬걸 몇 개 보내지도 않았는데, 스팸으로 신고되어서 채팅방 개설이 안된다고 나왔다.
참, 야박도 하시지, 뭘 신고까지....
쪽지도 매일 같이 보냈지만 대부분 확인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어찌저찌 열손가락 조금 넘는 분들이 회원가입을 해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카페 내에 뭔가 정보는 있어야 하기에 정보성 글을 올리니 비회원인 분들이 방문해주시긴 했는데, 방문수는 미미하다.
첫 날은 십여명정도 , 최근 4일 정도는 20명~50명 사이 인데 , 그나마 최근 검색할 수 밖에 없는 정보성 글이 있어서 그런거 같다.
카페 방문수 늘리고, 회원가입 멤버도 늘려 볼려고 일주일간 노트북 잡고 씨름 했는데, 너무 진을 뺀 것 같다.
근데 , 첫 날 만들 때는 뭐에 홀린 듯이 그냥 만들었는데, 하다 보니까 뭔가 길이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앞으로 남은 내 생애를 이번에 만든 카페와 함께 보내며 내가 하고 싶은 일과 카페운영을 연결지어서 해봐야 겠다.
아직까지 나의 네이버카페 방문수는 아주 미약하지만 1년 뒤엔 내 카페에도 하루에 새글이 100정도 있지 않을까? 하고 꿈꿔본다.(아니, 그렇게 반드시 될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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