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정담명가 남원추어탕 T: 0507-1303-8797
경기 평택시 만세로 1679
토요일 점심으로 남원 추어탕에 들렸다.
늘 가던 곳이 있었지만 지나다니며 오픈한 것 처럼 보여서
한번 가봐야지 했었는데 오늘 마침 들르게 되었다.
추어탕 메뉴를 보니 1인분에 11,000
우렁추어탕은 13,000
오...좀 단가가 있었다.
일반 추어탕으로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두부와 해파리샐러드를 먹고 있으니
추어탕이 나왔다.
다진마늘과 슬라이스된 청량고추, 부추를 넣고
산초? 진피? 라는 걸 보통 스푼으로 떠넣는데
여기는 직접 갈아 넣을 수 있었다.
난 산초향을 좋아해서 좀 많이 갈았더니,
시큼한 맛이 많이 났다.
다른 분들은 조금만 넣으시길~
한 수저 뜨니 음.. 괜찮은데?
맛있다!
몸 컨디션이 안좋을 땐
내가 먹어본 보양식 중엔
추어탕이 젤 괜찮았다.
요즘 바빠서 밀가루 위주로 끼니를 때웠었는데
영양분 부족을 채워줄것 같은 느낌이랄까..
내가 좀 싱겁게 먹는 편이라
약간 간이 좀 강한 듯 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간이 괜찮을 것 같다.
아주 걸죽하지는 않지만,
나름 구수하고 맛있었다.
셀프바에는 생배추와 깍두기,배추겉저리등이 있었고
추가로 보리빵이 있었는데, 밥먹고 배도 부른데도 고소한 보리빵을 몇개나 먹었다.
그리고...
큼직한 얼음알갱이가 개별컵에 들어는 냉장고가 있는데
계피차와 아메리카노를 시원하게 담아 마실수 있도록
사장님께서 준비해놓으셨는데
이 부분 정망 센스 만점 이신 것 같다!
짝짝짝!!!
다른때 같은면 션한 아메리카노를 마셨겠지만,
오늘은 계피차를 얼음에 넣고
밖에 있는 티테이블에 앉았다.
출입구에 뻥튀기도 있어서
몇 개 들고와 시원한 계피차와 함께 먹으니,
완전 맛있었다.
계피차의 농도가 너무 진하지도 싱겁지도 않고
적당히 달달해서 아이들도 맛있어 할 맛이다.
어떤 아주머니께서는 비닐봉투에 상당히 많이 담아가시던데....
좀...
우얏든, 평택에 주차 편하고
밥 먹고 차마시러 이동하지 않고
식사와 후식을 함께 할 수 있어
담소를 나누기에 너무 좋은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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