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안중 장어맛집~ 노을 풍경이 멋진 천강수산으로~

반응형

평택 장어맛집 : 천강수산...

전화 : 031-683-8929...

주소 : 평택시 오성면 양교리 153

여름휴가를 맞아 멀리 나가봐야 사람에 치여 고생만 하고 돈은 돈대로 쓸게 뻔해서 ,

 

가족들과 몸보신이나 하자면 각자가 추천한 메뉴중 한우 다음으로 비싼 장어를 먹으러 갔다.

동생 친구네 회사에서 가끔 회식하러 가는 곳이라고 추천 받아서 간 곳인데, 가는 길이 웬지 여기 식당이 있긴 한거야? 싶을 정도로 한적? 한 길로 네비가 안내하더라구 ㅎㅎ

 

그렇게 도착한 곳이 '천강수산'이란 곳이었다.

 

첨엔 저 간판이 보이질 않아 왜 공장으로 안내를 하지? 싶었다.

 

흠... 정말 괜찮은 곳이어야 할텐데 하는 맘으로 주차하고 들어갔는데, 웬 포차집 분위기가 물씬? 나는건지 ㅎㅎ

장어를 주문하니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오더라구?

 

숯불에 장어를 올리니 초벌구이가 된 상태라 금방 익혀서 먹을 수 있어서 좋더구만.

장어 한 조각과 얇게 썰어진 생강채를 깻잎과 상추에 넣어서 소스에 찍어 먹으니 넘 맛있었다.

 

소스가 월남쌈 나올 때 먹던 소스하고 비슷한 맛있데, 장어와 아주 조화로웠다.

 

장어에서 약간의 흙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 장어는 전혀 그런 거 없이 부드럽고 맛있었다.

 

그리고!

 

신나게 장어 쌈싸먹고나면, 식당 안쪽에 즉석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도록 라면과 냄비, 브로스타가 준비되어 있다.

 

라면 먹느라 정신이 없어 사진을 미처 못찍었는데, 라면 살짝 끓여서 숯불 위에 올려서 한 국자씩 덜어 먹는 분위기가 참 좋더라구. 

장어 먹으면서 창 밖을 내다보면 , 분가 있는 큼직한 연못 풍경도 눈으로 즐길 수 있다. 

식사를 마치고 밖에 나와 연못 구경하며 하늘을 보니 노을이 지기 시작했는데, 노을 풍경이 참 이뿌고 좋더라~

연못 안쪽에 포토존인지는 모르겠지만, 하트모양의 공간을 만들어 놨더라구 ㅎㅎ

 

연못 배경이나 노을 배경으로 여기 사진 찍으면 이쁠것 같았지만, 찍겠다는 사람이 없어 패쓰~

1kg에 49,000원 정도 하는데 두툼한 장어가 초벌구이 되어 나와서 먹기 편했던 것 같다.

 

우리가족 4명이 가서 3kg 주문하고 라면 2개 끓여 먹으니 양이 딱 좋았다.

 

평택 안중 장어맛집 '천강수산'

 

 

회사에서 회식하러 다시 와보고 싶지만 , 너무 먼지라 담에  가족들과 다시 한 번 와보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