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신 동해 해물탕 방문 후기
2024.12.25.수요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가 나름 괜찮은 식당을 발견했다.
날씨가 그렇게 춥지는 않아서 딱히 국물 음식이 생각나지는 않았는데,
식당 입구에 점심특선 이라는 글씨는 눈에 확 들어왔다.
신동해해물탕 이라는 식당인데, 검색할 때 '평택 해물탕'이라고 검색하면 '신동해해물탕'이라고 나온다.
음..
오늘이 평일(보통 식당들이 점심특선으로 착한 가격에 제공하는 메뉴들은 평일만 운영하더라)이기는 하지만, 크리스마스라서 공휴일인데, 점심특선 하려나? 싶었다.
들어가면서 점심특선 되면 좋고 안되면 뭐, 다른거 먹지 뭐어~ 하고 문을 열었다.
점심인데도 테이블에 앉아 있는 손님들이 제법 많았다.
메뉴판을 보니 주 메뉴는 해물탕과 아귀찜 이었고, 지금은 계절적으로 겨울이어서 인지 석화도 주문이 가능했다.
아, 그리고 내가 아주 좋아하는 오징어숙회도 1접시에 만원에 먹을 수가 있었다.
글치만 주문히 나온 냄비를 보고 오징어숙회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먼저 밑반찬이 나왔는데, 늙은호박조림, 양배추샐러드, 어묵볶음, 백김치, 순두부양념장 총 5가지나 나왔다.
맛은 어떠하냐면?
다~ 맛있다. 특히 늙은호박조림은 단짠한 맛이 식감도 좋고 아주 맛있었다.
우리가 신동해해물탕에서 주문한 점심특선 메뉴는 알탕1+아구탕1 였는데,
점심특선이라 1인분에 9천원이라는 아주 아주 착한 가격인지라 뚝배기에 담겨 각각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과 다르게 사진에서 보듯이 전골냄비에 섞어서 나왔다.
생 아구와 조개,곤이,야채등이 담겨진 전골냄비이다 보니 끓이는데 조금의 시간은 들었지만,
둘이서 2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두배가격의 메뉴를 먹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전골로 나온지라 아구와 알이 섞여진 상태로 팔팔 끓어오른 알탕? 아구탕?을 접시에 담아 한 수저 먹어보니 간이 세지는 않았고, 국물은 텁텁하지 않고 칼칼했다.
어른들이 흔히 말하는 시원~하다! 하는 맛이다.
착한 가격의 점심특선 이라고는 하지만 푸짐한 양의 알탕/아구탕을 1인분에 9천원에 먹을 수 있다는게 크리스마스의 선물 같았던 식사였다.
먹으면서 와 이거 우리가 마트에 가서 재료를 산다고 해서 이 돈으로 냄비에 들어간 재료도 못 살꺼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평택에서 정말 오랜만에 찾아낸 찐 점심특선 맛집 이었다.
평택 신 동해 해물탕 메뉴
평택 신 동해 해물탕 위치
주소 : 경기도 평택시 비전2동 835-6
평택 신 동해 해물탕 주차
주차 불가
(출처:네이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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