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외고짬뽕o 평택맛집 중국집 짜장면,볶음밥,탕수육 후기

외고짬뽕 평택점 : 031-691-4680

경기 평택시 비전9길 12-56

짜장과 탕수육이 먹고싶어서 중국집을 검색하다가 외고짬뽕이 평이 좋길래 주문해봤다.

주말저녘이라 주문량이 많았는지, 보통 중국집에 배달시키면 너무 빨리 와서 당황하는데, 외고짬뽕은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바쁜일도 없었기에 텔레비젼 보고 있다보니 집앞에 배달완료되었다고 노크해주셨다.

코로나때문에 비대면으로 주문을 하니 요즘 너무 좋은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 같다.

 

현관문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포장봉투가 큼지막 하더라구.

내가 이렇게 많이 시켰나? ㅎㅎㅎ

 

세트메뉴가 있길래 세트로 주문한 건데, 소스류와 국물이 있다보니 포장이 좀 많았다.

짜장의 경우는 면이 따로 포장되어 있는데, 포장된 면발 밑에 국물이 좀 있는지 국물을 꼭 버려달라는 메세지가 써 있었다.

 

진공포장된 비닐커버를 살짝 열고 국물을 버리고 짜장소스에 버물버물 버무렸다.

짜장소스 비닐을 벗겨내니 어잉? 소스가 그릇에 반이다.ㅎㅎㅎ

짜장소스 엄청 많아서 좀 덜어내서 냉장고에 넣어뒀다.

내일 밥에 비벼먹으려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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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은 새우도 넉넉히 들어있고 맛있다.

탕수육은 완전 두툼한 생고기로 만들었는지, 식감이 좋았다.

돼지고기 비린내 하나도 없이 퍽퍽하지도 않고 맛있었다.

소스도 너무 시큼하지 않고 묽지도 않고 찍어먹고 부어먹기에 딱좋은 걸죽함으로 우리는 탕수육 반쪽에 소스를 부어서 부먹과 찍먹을 동시에 만들어 먹었다.

여기는 재료를 다 신선하고 좋은 걸 쓰는 것 같다.

 

서비스로 만두를 주셨는데, 만두 또한 바삭하고 맛있다.

만두는 열개정도 들어있었는데, 만두 단가가 6천원이나 되더라구^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푸짐하고 맛있게 잘 먹고 나니 흠...

기름진 포장용기가 어찌나 많은지 후....

이걸 어쩌지 싶더라구...

그렇다고 다 버리기엔 종량제봉투를 잔뜩 채울 것 같고(요즘 종량제 봉투도 비싸니까..)해서 설거지 해서 분리수거했다.

 

원래 밥 안하고 설거지 하기 귀찮아서 배달시키는 건데, 배달시키고 설거지까지 할 줄이야...

그래도 환경을 생각한다면 그래야 할 것 같았다.

 

지금까지 배달주문했었던 곳 중에서 포장용기는 제일로 많았던 것 같다.

근데 다음에도 중국집 찾으면 외고짬뽕 생각날 것 같다.

메뉴가 다 맛있었기 때문에^^

 

다음에 주문한다면 짬뽕을 시켜보려고 한다.

볶음밥에 서비스로 나온 짬뽕국물이 불맛이 나면서도 묘한 맛이 있더라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