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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편을 따라 살던 곳에서 멀리 떠나온지 벌써 2년이 훌쩍 넘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3년여간 이상하리만큼 내 주변 관계의 마무리가 좋게 끝나질 않았다.
왜 그랬던걸까...
그냥 아무말 안하고 속으로만 생각하며, 떠나올때는 다른 이유를 대면서 조용히 나왔어야 했을까?
과거에 발목 잡히지 말아야하지 하면서도 지난 몇 년 간 계속 이상한 일이 일어나니까, 이런 생각들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된다.
먼 곳으로 떠나와 자리를 잡아야 하는 것이 이렇게 힘들어서야 원....
입사하는 곳 마다 너무 이상한 사람들이 있다보니, 계속 하는 일도 꼬였다.
생계유지는 해야하니, 조급증에 서둘러 이직해 보면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
남의편이 의지가 되질 않으니,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다 보니, 늘 조급증이 따라 다녔던 것 같다.
돈이 잠시 없으면 없는대로, 약간의 빚을 내더라도 어찌어찌 살아는 지는데 말이다.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돈이 워낙 크다보니, 이런 조급증에 선택한 곳들이 다 그지같은 곳이었다.
총체적으로 문제가 많은 곳들이다 보니, 도저히 말을 안하고는 있을 수 없었고, 함께 일하는 구성원들조차 이상한 사람들로 내게 도움은 커녕 오히려 상황을 꼬아주는 역할을 하는 인물들이었다.
지금 돌이켜보니, 귀 닥고, 입 닫고, 했어야 했다.
내가 참, 어리석었다.
이 나이가 먹어도 말이다.
입바른 소리 하지 말고 예스맨이 되면 무탈할 것인데 말이다.
조급해하지 말고 기다리자.
그냥 오늘 나를 위한 일에 집중하고 평정심을 찾으며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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