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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0여분 정도만 있으면 2025년이다.
바람앞에 등불 같은 마음으로 보냈던 2024년 이었지만,
다행히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무탈하게 보낼 수 있어서 참 고마웠다.
올 한해는 꺼질듯한 촛불을 꺼지지 않도록 밤새 지켜보는 마음으로 보냈던 2024년 이었다.
언제나 보이지 않는 안개를 헤치며 사는 느낌 이었지만, 유독 더 심했던 한 해였다.
지나오고 보니 내가 그릇이 참 다이소에 파는 제일 작은 종지그릇 크기도 안되는
콜라병 뚜껑 크기도 안되는 사람이였구나를 많이 생각하며 참회를 할 수 있는 한 해였다.
지나온 시간들이 많이 고맙다.
이런 생각을 하며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서.
부여 잡고 있었던 어떤 마음을 내려 놓을 수 있었고,
집착했던 어떤 것들을 포기 할 수 있었고,
그 누구에게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 방법을 알았고,
내가 아는 이들에게 더 나누고 , 더 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행복의 기본 속성은 사랑을 원천으로 한 나눔이란 것을 알았다.
지나온 시간보다 앞으로 나아갈 시간이 훨씬 짧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아차릴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이런 것들을 알아차릴 수 있는 2024년 이었어서 참 고맙고, 고맙다.
2024년의 내가 있었던 시간들아.
덕분에 정말 고마웠다.
잘가 2024 ~
안녕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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