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 1년간의 수익변화

2021년 우연히 다음 카카오에도 블로그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블로그의 세계를 알게 된 건 2020년 이었지만, 네이버만 있는 줄...

암튼, 그래서 다음 카카오의 블로그가 티스토리라는 걸 알고 2021년 추석무렵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헌데,,,

티스토리의 구성은 네이버블로그와 상당부분 달랐다.

글을 올리는 과정에서 불편함이랄까...

 

이미지를 올리면 대표이미지 설정을 해도 그 이미지가 검색하면 대표 이미지로 보이지 않는다.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지만, 결국 실패해서 그 부분은 포기했다.

 

암튼 1년여간 티스토리의 세계를 여행한 나에게 9월기준 약 210$ 의 선물을 주었다.

아니, 노동의 댓가를 주었다고 해야겠다.

 

아직까지도 어떻게 해야 블로그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짧지 않은 세월을 살아내고 있지만, 노후를 기댈 곳이라곤 알량한 국민연금 뿐 인지라,

노후에 매달 아파트 관리비라도 해결해 보고자 온라인 파이프라인을 세우려고 시작한 게 블로그였다.

 

자본 없이 시작 할 수 있는 아이템이었기에...

 

처음엔 네이버블로그를 1년여간 집중해서 했었다.

이 때는 블로그가 수익을 가져다 주는 세계라는 건 몰랐었고,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공부자료를 남기기 위해 노트정리식 글을 취미 삼아 올렸었다.

 

우연히 수익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수익창출에 대해 열심히 서핑하다가 티스토리도 알게 되어 시작한게 오늘도 티스토리에 글을 쓰고 있다.

 

작년 이맘 때, 두 번의 승인 거절 끝에 티스토리에 애드센스 승인을 얻어 벌어들인 수입을 보니 정말 측은하기 그지 없다.

그렇지만, 이렇게 미미한 수익을 만들어 내기 까지 나 나름대로 어떤 글을 어떻게 올려야 할 지 참 많이 생각하고 연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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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이렇게 수익은 처참했다.

수익이 안나는 날도 많았다.  그래서 하기 싫어서 몇 일 쉬었던 적도 제법 있었다.

근데, 머리속에는 글을 올릴 소재들이 계속 떠오르는 거다.  단지, 사진을 편집하고 생각하며 글을 써내려가는 게 귀찮아지는 마음이 커질뿐...

 

왜냐?  나의 노동력에 비해 수익이 너무 작으니까...

그런 이유로 컴퓨터 폴더에 올릴 소재에 대해 저장은 되어 있었지만 올리지 않은 것들이 지금 쌓여있다.

 

그러다 5월부터 수익에 변화가 생겼다.

방문자 수는 비슷한데, 월별 수익이 좀 올랐다.

아마도 티스토리 광고 관련해서 로직 등 뭔가 바뀐 모양이다.

매달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분들이 보면 ㅉㅉ하며 웃겠지만, 나와 같은 과정을 거치고 있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되어 주저리 주저리 지나간 시간들을 회상하며 이 글을 쓰게 되었다.

 

티스토리를 처음 개설한 후 1년 반이 넘었지만 사실, 한달 평균 수익은 치킨 한마리도 못 사먹는 정도다.

광고와 관련해서 지금도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는 있지만, 애드센스 수익에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다.

방문자가 많은 날이라고 해서 수익이 늘지도 않았다.

 

 

 

 

지금은 잠시 수익과 관련되어 신경쓰는 에너지를 줄이고 , 퇴근 후 남는 시간에 빈둥대지 말고 돈 안드는 취미생활로 이거라도 꾸준히 하자 하는 마음으로 발길을 돌리는 중이다.

소재는 무한하니까...

 

그리고 돈 안드는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에서 좀 내려놓게 된다.

이정도도 훌륭해. 가랑비에 옷 젓는다고, 취미로 글 쓰는데 매달 자유적금이 자동으로 불입되고 있쟎니~하며 내 스스로 어깨를 토닥이며 칭찬하기로 했다.

 

만약 지난 시간동안 이 조차도 하지 않았다면, 내게 이런 수익은 없었을 것이고, 티스토리 운영에 관해 공부한 시간도 없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