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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든 음식

육전 고기부위는 불고기감도 괜찮아요

by by Snowball.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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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이번 추억에 집에서 첨으로 만들어본 육전 후기를 올려본다.  

해봐야지, 해봐야지 하면서도 집에서 이런 걸 해먹으려면 큰 맘을 먹어야 했기에 미루고 있었다.

 

먹는 사람이야 간단히 생각하지만 , 만드는 사람은 먹는사람의 입의 즐거움을 위해 식재료 구입부터 재료손질에 만들어 접시에 담아내고 먹고 난 후의 설거지 까지 정말 상당한 노동시간과 노동력을 제공하게 된다.

 

그래도 이번 명절에 시가에 가지 않으니 여유있는 마음으로 이런걸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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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부위는 어떤걸로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샤브샤브용으로 할것 같긴 하지만 , 단가가 비싸서 나는 그냥 불고기감으로 샀다.   마트에서 불고기감을 행사가격으로 내세우길래ㅎㅎㅎ.

 

먼저 고기팩을 뜯어 접시에 좍 펴고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려주며 간이 배도록 해준다.

 

집에 찹쌀가루가 있었기에 찹쌀가루를 볼에 넉넉히 담아줬다.   생각보다 찹쌀가루 많이 필요하더라구.

고기 300g이면 종이컵으로 한컵이상은 필요했던 것 같다.

볼에 담겨진 찹쌀가루에 소금간이 밴 고기를 한장 씩 앞뒤로 뒤집어가며 찹쌀가루를 입혀준다.

깜빡 잊고 계란물 푼 사진을 못 찍었는데,  볼에 계란물을 풀어서 참쌀가루 입혀준 고기를 계란물에 적셔준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계란물에 적신 고기를 한 장씩 부쳐낸다.

 

부쳐낸 육전은 접시에 담아내고 간장양념장에 찍어서 먹는다.  막걸리가 있다면 아주 금상첨화다.

모든 전부침이 그렇겠지만, 정작 만드는 사람은 기름냄새에 취해서 막상 식탁에 내어진 육전에 젓가락이 가질 않는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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