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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라's 끝을 향한 한 걸음/💚 돈 공부방

금융치료 방법으로 선택한 것

by 헤라.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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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치료

금융치료 필요할 때

8월 들어서 매일 짬짬이 하고 있는 알바로 선택한 쿠팡배달알바를 통해 요즘 금융치료를 제대로 하는 중이다.

 

날이 워낙 덥다 보니 한 건만 픽업및 배달을 하고 나면 온몸에서 땀이 줄줄 난다.

 

요즘 배달알바를 동동거리며 뛰댕기면서 금융치료를 하고 있다., 

 

(참고로, 금융치료란, 돈으로 마음이나 감정등의 정신적 상태를 치료한다는 걸 의미한다)

 

 

 

 

 

 

 

그런데, 해보니, 그동안 집에서 배달시켜 먹을 때 몰랐던 감정들이 생긴다.

 

배달비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입장이 바뀌어 보니, 참 편하게 배달시켜먹었던 거 였구나 싶다.

 

배달기사들이 몇 천원짜리 배달비를 벌기 위해 몇 키로를 달리고 달려 가져다 주는 거였구나 하는 생각들이 많이 든다.

 

아, 물론, 가끔 건당 만원이 넘는 고액의 배달건도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멀리 장거리 주행을 해야 하기에 배달지에서 돌아올 때 빈차로 오게 되면 시간과 주유비를 생각할 때 그리 큰 금액도 아니다.

 

열흘 넘게 해보니 요령이 조금 생겨 같은 금융치료를 하는데도 조금 꾀가 나기 시작했다.

 

건당 4천원 언저리의 경우 거리 불문하고 신축아파트는 배달가지 않게 되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아파트니까 더 낫겠다는 생각으로 신축이던 뭐던 콜 수락을 해서 배달을 갔는데, 신축아파트는 지상에 차가 들어갈 수가 없어서 지하에서 동과 라인 위치를 찾아야 하는데, 지하 주차장이 미로 같아서 지하로 내려가서 소모되는 시간이 너무 크고, 대부분 공동현관 비번을 알려주지 않아서 인터폰을 해야 하는데, 그 인터폰도 빨리 받지 않아서 시간이 아깝게 흘러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신축은 층 높이가 높은 경우가 많아서 15층이 넘어가는 경우는 엘리베이터 기다리고 하는 시간도 많이 걸린다.

 

그래서 신축은 원거리라도 배달단가가 아주 높지 않다면, 배달지에서 제외하고 있다.

 

시간당 최저 임금 까지는 아니더라도 유류비빼고 8천원선은 되어야 하는데 신축은 몇 건을 해보니 소모되는 시간 대비 택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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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빌라의 경우도 요즘 원투룸 빌라는 대부분 공동현관 비번이 있는데, 대부분은 비번을 알려주는데, 간혹 안알려줘서 전화를 하면 안받는 경우가 있어서 더워죽겠는데, 무거운 음식을 들고서 당황했던 적이 있다.

 

보름동안 몇 십만원 벌어보겠다고 나름 동동거리면서 금융치료를 톡톡히 하는중이다.

 

내가 금융치료 방법으로 선택한 것은 쿠팡이츠 배달알바인데, 저녘시간 활용해서 할만한 알바로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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