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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라's 끝을 향한 한 걸음/💚 마인드 컨트롤

첫단추를 잘 끼워야 반듯한 인생된다

by 헤라. 2024.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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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추를
첫단추를

 

 

옛말에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라는 말이 있다.

 

단추 달린 옷을 입을 때 , 제일 위에 있는 첫 단추를 잘 못 끼우면 그 다음 순서의 단추들이 모두 잘 못 끼워지게 된 결과가 나온다.

 

결국 옷 입은 모양이 틀어지게 되는 거다.

 

우리 삶도 그거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된다.

 

내가 선택한 이 삶이 첫 단추로 보았을 때 잘 못 끼워진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때는 과감히 바로잡아 제 위치의 구멍을 찾아 끼워야 한다.

 

나아지겠지 ,, 나아지겠지 ,, 하는 희망고문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연속적으로 잘못 끼워지는 아래 단추들로 옷이 틀어지는 것처럼 삶 전체가 엉망진창으로 틀어지게 된다.

 

 

 

 

 

 

특히나 사람을 보는 안목이 사람은 일상에서 늘 자신의 선택에 대해 신중하고 잘못된 선택에 대해 바로 잡으려는 습관을 길러야 하는 것 같다.( 나 같은 사람 )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회사에 입사해서도, 동호회등의 취미생활을 할 때도 , 모든 문제의 발단은 사람으로 시작해서 사람으로 끝난다.

 

나머지는 부수적이라고 생각된다.

 

누군가를 선택함으로 인해서, 누군가에게 선택 당함으로 인해서 그 관계가 첫 단추가 되어 내 삶을 반듯하게 해줄 제대로 된 위치의 단추인지, 잘못 끼워져 틀어진 삶을 만들어줄 위치의 단추인지를 관계가 맺어진 순간부터 실시간으로 관찰해서 아니다 싶으면 빨리 관계 정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주변의 상황 때문에 어버버버 하다가는 인생 골로 가고 정신은 만신창이 되며, 몸뚱이는 껍데기만 남는다.

 

그러니 어떤 선택을 했을 때는 자신의 주변관계 및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서 나락으로 가지 않도록 잘 관찰해야 반듯한 인생을 사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

 

나는 이걸 알았음에도 시대적 어떤 문화와 정서 , 그리고 여자로서 감내하기가 힘든 사회적 구조로 인해 참 어리석게도 용기를 내지 못 했었다.(수십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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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 조금만이라도 도와주는 귀인이 있었다면 , 지금의 삶 보다는 훨씬 나았으리라 생각된다.

 

지나온 세월 , 나름 열심히 살았던 만큼 똑같이 살았을 테니까.

 

그런데, 나 혼자 그 모든걸 싸워가며 감당해 이겨내기엔 용기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 주저 앉았던 것 같다.

 

그런데...

 

나의 삶을 수십년전에 나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이제부터는 '나' 라는 사람을 제일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내 감정,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입고 싶은 옷, 내가 먹고 싶은 것, 내가 보내고 싶은 시간 등등이 모든 상황의 최우선이 되도록 살기 시작했다.

 

아주 오래전 잘 못 끼워진 첫 단추를 이제서야 빼서 다시 끼우기 시작했다.

 

하나 하나 구멍을 찾아 제자리에 끼우자.

 

2024년 9월 16일 추석 전날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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