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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라's 끝을 향한 한 걸음/💚 일

간이과세자 종합소득세 신고

by 헤라. 2024.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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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과세자 종합소득세 신고

 

 

 

간이과세 종합소득세

 

퇴사한지 꾀 되었다.

그러나 나의 폰에는 불과 며칠 전 까지도 내가 일하던 곳의 관련 업체들의 전화번호가 모두 저장되어 있었다.

최근 카카오톡 오류 관련해서 폰을 만지다가 이제는 나와 관계 없을 전화번호들을 모두 지워버렸다.

불과 며칠 전이었다.

 

그런데, 어제 모르는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다.

전화 올 데 라곤 가족뿐이라 모르는 번호는 잘 받지 않는데, 벨이 오랫동안 울리길래 혹시나 해서 받았다.

무지 반가워 하는 목소리의 여자였다.

 

누구지? 뭐 혹시 보험 영업하는 사람인가?  분양 영업하는 사람인가? 

짧은 순간 여러 생각을 하며 누구시냐고 물으니, 전 직장 기장처 사장님이었다.

 

나름 사람 이름과 얼굴 목소리를 잘 기억한다고 생각했던 나였는데, 주로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했던 분인지라 음성이 전혀 기억나질 않았는데, 몇 마디 나누니 기억이 났다.

 

전화하신 이유는 세무사사무실을 옮기고 싶은데 지금 일하고 있냐고 묻는 거였다.

현재 담당하고 있는 직원이 너무 불친절 하다는 거였다.

 

퇴사한지 1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기장하던 때의 내용이 모두 기억이나 사장님이 하소연하는 내용에 대해 답해주니 고마워하며 좋아했다.

 

내가 그 곳을 그만 둔 후 반년 사이에 자기 업체의 담당자가 6번이나 바뀌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세무사사무실 뭔가 문제가 많은 곳인가보다 하면서도 10년 가까이 기장을 맡기고 있던 곳이라서 세무사사무실을 옮겨 간다는게 의리가 없는 것 같기도 해서 불친절함에도 참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도저히 이제는 더 이상 내 돈 내며 이런 푸대접을 받고 싶진 않아서 옮기려고 고민 끝에 나에게 전화했다고 한다.

 

 

간이과세자 부가세신고

 

사정인 즉슨, 기장 맡기던 업체 외에 간이과세 사업장이 하나 더 있었는데, 매출이 몇천만원 이라서 홈텍스에서 본인이 직접 부가세 신고를 했었다고 한다.

 

간이과세다 보니 납부할 세액이 있어도 일정부분 납부면제가 있어서 거기에 해당이 되어 간단하고 생각되어 지난 몇년 동안 직접 신고를 했었는데, 부가세를 안내니 소득세 신고는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어 안했다고 한다.(헐...)

 

그런데 지난 몇년 동안 소득세 신고와 관련해서 국세청에서 아무런 통보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5월에 대출을 받기 위해 소득금액 증명원 발급할 일이 생겨 조회하니 발급이 안되어 세무서를 방문했더니, 종합소득세 신고이력이 없어서 발급이 안되는 것이며, 발급을 원하면 지난  몇년간의 종합소득세 신고를 기한후 신고로 해야 한다고 했다는 거다.

 

결국 내가 있던 곳 사무실 담당자에게  의뢰해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담당자에게 안 좋은 소리도 듣고 했던 모양이었다.

 

 

간이과세 부가세신고 상담사례

 

 

 

종합소득세 기한후신고 가산세

 

가산세를 포함해서 내야할 종합소득세가 몇 백만원이 나왔는데, 세금 내는 건 어쩔수 없지만 신고과정에 대해 담당자에게 뭔가 물어보면 아주 짜증스러워 하고, '넌 이것도 여태 몰랐던거야?(한심..)' 하는 식의 말투를 참으며 수수료까지 내야 하는 자신이 너무 수치스러웠다고 한다.

 

담당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짜증이 날만도 하긴하다. 

5월에는 다양한 신고유형의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하는 담당자 입장에서는 신경이 아주 예민할 수 밖에 없다.

 

특히나 짧게 근무했던 직전 사무실의 경우 소득세 조정수수료를 직원이 책정해서 사장님들에게 안내까지 하고 수금까지 확인해야 하는 곳 이다 보니, 일하는 게 아주 더티했다.(세무사는 돈벌기가 쉬운 곳이었다)

 

이런 곳이다 보니, 안그래도 바쁜데 5년치 기한후 신고까지 해야 하니, 담당자 입장에서 얼마나 짜증나고 도망가고 싶었을까 싶다.

 

기한후 신고 몇년 치 해준다고 나름 수수료는 넉넉히 받았을 텐데,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챙긴다고, 담당자는 일에 치였을 것이고 세무사 주머니는 두둑해졌을 것이 뻔하다. (추가로 들어온 수수료를 절대 분배하지 않으니..)

 

거기를 그만둔 게 신의 한수? 였나 싶다.

이런 일을 겪지 않게 되어서 말이다.

어우 생각만 해도 머리가 흔들린다.

한편, 안도감에 웃음이 나온다.

 

 

 

종합소득세 가산세 상담 사례

 

 

 

사장님 얘기를 들으니 나의 퇴사 이후 사무실에 직원 채용이 안되었거나, 채용이 되었어도 며칠 출근하고 바로 퇴사하는 일이 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꼬시다 ㅎㅎ)

 

세무사사무실에 인격적으로 덜 떨어진 직원이 있다거나, 사장놀이를 하는 세무사가 있다거나, 썩은 고인물로 오래 있는 실세? 직원이 있으면서 새로운 직원 까내리거나 하는 사무실에 채용이 되었다면 탈출이 답이다.

 

또한, 세무사사무실에서 업체를 담당하는 직원이 자주 바뀐다는 건 사무실 내부 운영 시스템에 문제가 많다는 걸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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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내부에서 상하관계, 수평관계에 있어 소통이 잘 되는 곳이라면, 매달 기장료를 현금으로 내어 주는 업체들의 담당자가 자주 바뀔 이유가 없다.

 

오너인 세무사가 문제가 많다거나, 직원들 사이에 문제가 많다거나, 어쨌던 두가지 모두 사무실 운영 시스템에 한 부분들이므로 기장을 맡겼는데, 담당자가 1년도 안되어 자주 바뀐다면 담당하는 세무사사무실을 옮기는게 좋다.

 

업체의 대표가 너무 까다롭고 또라이 같아서 상대하기가 웬만큼 버겁지 않은 이상 담당자가 자주 바뀌지는 않는다.

 

또라이 세무사와 그것도 사장이고 그 밑에서 살아내고자 잔수 쓰던 직원들에게 휘둘렸던, 너무너무 최악이었던 사무실 이었던지라 풀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지금은 적게 벌더라도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하는 삶을 살고 싶기에 나중으로 미루려고 한다.

 

 

 

세무사사무실 신입 업무Tip

 

 

 

직장생활하며 가정을 꾸리며 도저히 나만의 것 무언가를 구축할 두뇌를 쓸 에너지와 체력이 없었기에 번 돈은 모두 생활비로 들어가고 정신은 늘 공허했다.

 

올 봄에 실업급여 받으면서 수입은 많이 줄었지만, 낮에 여유있는 시간들을 티스토리 애드센스에 쏟아 부은 결과 , 원룸 월세 수익이 자동으로 벌리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푼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아주 많은 시간을 갈아 넣었다.

 

직장을 다녔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겠지만 그건 남의 주머니를 채워주기 위해 나를 갈아넣는 거였다.

 

실업급여라도 받을 수 있을 때, 내가 일하지 않아도 주거비는 자동으로 해결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수없이 많은 고민을 하고 시도했던 지난 시간들 이었고, 지금 그걸 구축했으니, 이제 다시 사회로 나갈 기회만 엿보는 중이다.

 

내가 필요해 나를 찾는 이로 부터 연락을 받으니 , 참 고마웠고 뭔가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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